전시기획 「FOTOFILMIC’15」오프닝 행사 @SPACE 22
전시 FOTOFILMIC’15
전시 일정 2016년 3월 11일 – 3월 24일
장소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22
참여 작가 30명
주최 벤쿠버 FotoFilmic Foundation
주관 IANN
후원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22
<FOTOFILMIC’15> 전시는 캐나다 밴쿠버의 ‘FotoFilmic’ 재단과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 22’, 예술사진잡지‘IANN’이 협력해 마련한 서울 순회전이다.
‘FotoFilmic Foundation’은 2012년 국제적인 필름사진 출판사이자 큐레이션 플랫폼인 VNB에 의해 창립된 컨템포러리 필름 사진 플랫폼으로서 매년 컨템포러리 필름사진 국제 공모전 <FotoFilmic>(이하 F/F)을 개최하고 있다. F/F는 연령과 지역, 학력의 제한을 두지 않고 1차로 6개월간 30명씩 총 세 차례에 걸쳐 90명의 입선 작가를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입선 작가 중 심사위원에 의해 선발된 30명의 작가와 작품을 국제 순회전에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3년에 시작된 이 공모전에는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전시로 기획되어 밴쿠버의 ‘Positive/Negative Gallery’에서 개최되었다. 2014년에는 새로운 순회전 형식으로 확장되어 밴쿠버, 미국 산타모니카와 뉴욕의 전문 갤러리 공간에서 소개되었다. 3회째인 2015년 역시 동일한 형식으로 100명의 입선 작가 중 30명을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공모전 심사위원에는 Christin-Ann Bertrand(C/O Berlin, Berlin), Corinne Tapia(Sous Les Étoiles Gallery, New York), Damien Poulain(Oodee, London), Aline Smithson(Lenscratch, Los Angeles) 외 한국의 최연하 사진평론가, 김정은IANN 편집장이 참여했으며, 최종 30인 리스트에는 최초로 한국 작가 2명(이수안, 김민호)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3회 F/F의 선정 작가 30명을 소개하는 <FOTOFILMIC’15>전은 2015년 9월 뉴욕 Sous Les Etoiles Gallery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캐나다 밴쿠버 Burrard Arts Foundation을 거쳐 마지막 종착지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22에서 순회를 마친다. 이번 서울전은 동시대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새롭고 진보적인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IANN’이 전초를 마련했다. 참여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은 디지털 기술로만 집약되는 오늘날, 순수 예술의 재료이자 현대 사진의 증거로서 필름사진이 지속적으로 변형되어온 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필름사진의 미학과 조형성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사진 공유의 장을 제공한다.
한편, 2013년에 문을 열어 한국 사진계 내의 대안적 방향을 모색해 온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22이 초기부터 지향해 온 “나이와 경력, 작업 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사진가를 선정하고 그들에게 전시를 지원함으로써 사진의 공공적 역할 확장에 기여한다”는 성격과 F/F의 “나이, 국적, 학력 등 제한을 두지 않고 필름 사진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목표 의식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