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로 1946-1960』 임응식

 

 

 

1946 년-1960 년, “부산에서 서울로”, 예술에서 현실로

한국전쟁 직후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구직”이라는 단어가 적힌 팻말을 두른 한 남자. 이 사진을 찍은 임응식 작가는 한국 사진의 선구자로 일컬어지곤 한다.
스페이스 22 와 이안북스가 공동 기획한 『부산에서 서울로』는 임응식 작가에 대한 국내 최초의 기획 출판물로 부산 사진 50 점, 서울 사진 53 점, 그리고 빈티지 젤라틴 실버 프린트 20 점, 총 123 점의 작품을 수록한다. 책은 1946 년부터 1960 년까지 작가의 ‘고향 부산’에서 ‘폐허가 된 서울’로의 여정을 따라가며 ‘살롱사진’으로부터 ‘생활주의 사진’으로 변모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 주목한다.
임응식 작가는 폐허가 된 유령도시 서울에 도착한 후 사흘간은 사진을 한 장도 찍을 수 없었다고 회고한다. 아름다운 것만을 사진에 담아온 그는 점차 우리의 현실과 정서를 더 주의깊게 살펴보게 된다. 이 책에 수록된 글에서 비평가 최연하는 “임응식의 생활주의 사진론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사진의 역할을 검토하는 하나의 실천론”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 『부산에서 서울로』는 전쟁 전후의 시공간적 배경에서 탄생한 임응식의 사진을 주의깊게 들여다보며, 두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펼쳐지는 역사적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임응식 | Limb Eung Sik

임응식은 1912 년 11 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당대 화단의 영향 속에서 예술가의 안목을 키웠으며, 해방 후 부산예술사진연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진의 길로 들어선다. 일제강점기에 정착된 살롱사진이 주를 이루던 시기 임응식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사진의 기록적, 사회적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그는 생전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 ‘사진계의 살아있는 역사’, ‘한국사진의 대부’,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등 다양한 헌사를 받아왔다. 또한, 수많은 사진단체를 결성하여 사단(寫壇) 형성에 힘써온 행정가이자 교육자, 평론가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사진제도의 기틀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반형 사진집]

발행처    IANNBOOKS

저자        임응식

쪽수        208p

판형        213X300mm

가격        65,000원

ISBN       979-11-85374-24-6

분류        시각예술/사진 > 사진집

발행일     2020년 6월 9일

 

[스페셜 에디션] 하드커버 사진집+오리지널프린트<구직>

발행처    IANNBOOKS

저자        임응식

쪽수        208p

판형        213X300mm

가격        500,000원

발행일     2020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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